‘보이는 라디오 형식’을 도입한 라디오방송은 대전소방본부 홍보팀이 지난 1월부터 ‘공감! 119전망대’라는 타이틀을 갖고 소방공무원의 현장업무 특성에 맞춰 심신건강과 정서함양을 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소방공무원들이 직접 만드는 ‘공감! 119전망대’는 올 1월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회째 전파를 타며 전 직원들에게 알려지면서 전문가 수준의 제작능력을 뽐내며 소방공무원 사이에서 공감과 호응을 크게 얻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방송 프로그램은 소통과 공감, 치유, 참여라는 방송 컨셉으로 매주 1회(월요일 방송) 10분 분량으로 소방관서의 내부 방송시스템을 통해 송출돼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으며, 전국에서 최초로 운영되고 있다.
소방본부 홍보팀에서 방송 기획 단계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매주 월요일 제작회의를 시작으로 자료수집, 원고작성과 방송녹음 및 편집과정을 거쳐 매주 금요일에 방송본으로 완성되고 있다.
이는 대전소방에서 지난 2006년부터 3년 동안 인터넷 소방뉴스를 자체 제작해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가 이번 방송제작을 기획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주요 방송내용으로는 중앙 및 시정소식을 비롯해 직원들간 공유할 수 있는 업무소식을 비롯해 직원들의 공통관심사와 애경사까지 다루고 있으며, 라디오 방송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음악까지 선보이고 있다.
음악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음악치료 전문가를 위촉해 음악 선곡에도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직원들에게 음악치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직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공모 이벤트행사를 통한 기념품 제공을 비롯해 소방관서 순회인터뷰와 리포터 요원을 선발해 참여와 소통채널로의 창구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에서 설문 참여자(610명) 중 60% 가까이 프로그램이 유익하다고 응답했으며,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에도 62%가 기여하고 있다고 함으로써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설문에 참여한 한 직원은 “제작진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직원들간 지속적인 상호소통과 정보공유 매체로서의 기능을 주문하면서, 한편으로 최일선 직원들의 내면의 목소리를 이끌어냄으로써 수평적 의사소통 역할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년여 넘게 공중파 방송 프로그램 출연경험을 쌓은 윤나영 소방사(소방본부 예방안전과 근무)의 전문적이고 톡톡 튀는 진행솜씨가 돋보이는 것도 방송효과를 한층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한편 방송운영을 통해 부가적인 성과로는 자체 인력과 기술을 통한 비예산 제작으로 예산절감 효과뿐 아니라 소방공무원의 직장내 근무만족도를 높이고 직원들간 활력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대시민 소방서비스를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방송소재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전 직원들이 공감대를 갖을 수 있도록 뉴미디어 홍보매체인 트위터와 유튜브 등에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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