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9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머나먼 타국에서 빛을 발한 미 장병들의 승고한 헌신, 희생의 의미와 굳건한 안보의식을 미래세대에 이어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11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제9회 대전지구전투 전승기념식’에서 “대전지구전투는 미 24사단이 북한의 공격을 지연시키며 벌어진 치열한 방어 전투"라며 “미 24사단 용사들은 목숨을 위협하는 급박한 위기 상황에서도 북한군의 남하를 크게 지연시켰고, 연합군은 이로써 낙동강 방어선을 형성할 시간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전쟁에서 벌어진 무수한 전투 하나하나가 모두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대전지구전투가 없었더라면 낙동강 이남을 지켜내는 일도, 대대적 반격의 서막인 인천 상륙 작전이 개시되는 일도 요원했을 것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그 전투의 현장인 우리 대전시는 머나먼 타국에서 빛을 발한 미 장병들의 승고한 헌신, 희생의 의미와 굳건한 안보의식을 미래세대에 이어가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미 혈맹이 이뤄낸 평화를 영구히 지켜내고 우리에게 주어진 마땅한 책임과 의무를 행하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고귀한 생명을 바친 미 24사단 818명 영령의 안식을 바라며, 차디찬 3.8선 철책이 베틀린 장벽과 같은 평화의 상징으로 화하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 모두의 진정한 바람이 이루어질 날을 고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지구전투는 미 육군 24사단이 많은 희생을 감수하고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방어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그 숭고한 희생과 업적을 기리고자 2013년 육군 32사단에서 처음으로 전승기념식을 개최한 이래로 2016년 제4회 기념식부터 대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전승 기념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미8군부사령관, 대전경찰청장, 육군대학총장, 지방보훈청장 등 한·미 주요 관계자와 6·25 참전 유공자회 대전지부장, 보훈단체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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