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선 중구청장이 18일 중구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소회와 계획을 말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제선 중구청장은 취임 100일 맞아 “주민 스스로 문제를 선택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행복한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제선 구청장이 18일 중구청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신의 소회와 계획을 전했다.
그는 지난 100일간 ▲특별히 다르게 일하는 자치정부 구현 ▲주민과 함께하는 원도심 활성화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역선순환 경제 기반 구축 ▲함께 누리는 사람중심 복지 인프라 확대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평생학습도시 조성 등 5대 공약 12개 세부사업을 준비했으며 공공기관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제선 중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소회는?
우리 지역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참여 활동을 해 주시는 것이 너무 감동스럽고 그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한 공직자 분들에게 또 고마움을 느끼는 100일이었다.
중구청 직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타이머 미팅도 가지고 또 주민들의 요구가 무엇인지를 듣기 위해서 생방송도 진행했다.
의회와의 협력도, 대전시와의 협력도, 중앙정부와 협력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쉬운 것은 선거 시기에 소진공 이전을 추진했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유성으로 이전하게 된 것을 막지 못하는 것인데 앞으로 소진공이 나간 빈자리에 대전시 산하기관과 중앙정부의 기관이 이전하도록 노력중이다.
▲대전 중구청 조직개편안이 추진중이다. 의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대안은 있는지?
그동안 주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가 부적절하고 폐쇄적인 상황으로 내부 조직 진단을 거져 적정한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관련 조례를 제출해 현재 심의중이다.
그 외에도 주민자치회 설치 운영에 관한 조례와 지역산업 상품권 발행 조례가 이번 임시회 회기에 제안됐는데 의회에도 필요성을 공감하기 때문에 잘 처리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
다만 의회에서 문제점이 있거나 부족한 사항을 지적할 수도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했기에 이번에 의회를 통과하지 못할 것은 생각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전 후 빈 자리에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생각해 둔 기관이 있는지
먼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이전은 명분과 실익이 없는 것으로 사실상 분리된 직원들의 불편이 심화하고 있다.
다만 현실적으로 소진공이 중구를 떠났고, 정부에서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정책을 통해 대전에 24개 중점 유치 대상을 지정한 만큼 중구로 2개의 공공기관을 이전하게 해달라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요청하고 있다.
또 대전시설관리공단도 현재 위치에서 옮겨야 될 형편이기 때문에 이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대전 퀴어축제 개최로 인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 중구에서 다음 축제를 개최할 의향이 있는지?
제가 대전참여자치시민회의를 만드는데 기여한 바는 있고 시민단체가 소수자 인권을 옹호하고 존중하는 부분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가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고, 아직 축제가 열리지 않은 상황에서 미리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특히 대구에서의 일도 있어 이번에는 축제 관계자들이 대전 동구에서 집회를 신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이런 방식으로 축제가 진행될 경우 경찰청 소관으로 중구청에서 관여할 바가 아니라고 말씀드린다.
▲지난해 ‘대전 0시 축제’에서 공무원 동원 등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였는데 지금도 같은 입장이신지?
‘대전 0시 축제’에서 구청의 상당수 직원들이 야간근무에 투입됐는데 노동조합 측에서 강제 동원을 금지해달라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시에서 강제로 동원한 것이 아니라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
올해 ‘0시 축제’는 중구가 가장 넓은 구역을 가지고 있고 제가 직접 주요 간부들과 현장의 안전 점검도 다녀왔는데 직원들의 대규모 배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상황이 개선됐기 때문에 현장 근무도 축소시키고 지원봉사자와 용역사 등을 통해 안전업무를 수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임 구청장의 공약이었던 중촌벤처밸리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는 어떻게 추진할 생각인지?
취임당시 말씀드렸는데 중구의 재정 여건에 비추어 적정치 못하다는 문제 제기도 있고 당초 사업 계획보다 경비가 많이 추가되고 있다.
다만 이미 사업이 상당 부분은 추진됐고 국비 지원까지 결정돼 있어 이것을 중단하게 되면 상당한 매몰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렵지만 계승하고 연결되도록 적절하게 추진하겠다.
한편 지난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김제선 구청장은 선거 다음날인 4월 11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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