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최선아 기자] 국외 유명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문화재를 해외로 밀반출한 일당이 붙잡혔다.
피의자 장○○(26세) 등 4명은 2009년 8월 8일부터 2013년 5월 13일까지 국외 유명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일반동산문화재를 경매물품으로 등록하고, 낙찰되면 남양주우체국 등에서 일반동산문화재 고서적 ‘시선집’ 등 158점을 국제소형등기(RR) 등으로 우편 발송하여 미국 등으로 밀반출했다.
또한 김○○(50세)은 2013년 3월 1일 항만 보안 엑스레이(X-ray) 검색대에서 여행가방 상단과 하단에 가치가 다른 고서적을 분리해 숨겨 넣고, 적발 시에는 상단 고서적만 제출하는 수법으로 일반동산문화재 고서적 ‘십죽재서화보’ 등 28책을 숨겨 중국 등으로 밀반출하였다.
밀반출된 문화재 중 ‘십죽재서화보(十竹齋書畵譜)’는 타이페이 고궁박물관 소장본을 저본(底本, 원본)으로 한 중국 청대에 간행된 판본으로, 조선에 수입되어 당대의 김홍도, 정선, 강세항, 심사정 등 조선화단(朝鮮畵壇)에 영향을 주었던 서화보로 평가된다.
문화재청(청장 변영섭)과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김정석) 광역수사대는 고서적, 도자기류 등 일반 동산문화재 187점을 국외로 밀반출한 피의자 5명을 검거하고, 반출 문화재 86점을 회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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