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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철도보급창고 일원 태권도문화공원 조성 정책토론회 개최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는 13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 철도보급창고 일원의 태권도문화공원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복지환경위원회 박종선 의원(국민의힘, 유성구1)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전역 인근 철도보급창고(국가등록문화유산 제168호) 일원을 태권도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정책적 방안이 제기되어 주목을 받았다. 대전역 일원은 지난 10월 철도보급창고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태권도 발상지로서의 역사적 의미가 재조명된 바 있다.

특히 철도보급창고가 한때 태권도 수련장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세계적인 무도인들의 방문지로 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오노균 전 충청대학교 교수는 발제를 통해 1947년 5월 7일 대전역 주변에서 남삼현 사범 등이 지방 최초로 태권도(당수도) 충남지관을 설립하고 철도보급창고에서 태권도를 수련한 역사를 소개했다.

그는 이러한 상징적 의미를 살려 철도보급창고 일원을 세계 무도인의 순례지로 조성할 경우, 문화·관광 분야에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서성원 태권도미디어박스 편집장, 이종갑 전 국립 태권도진흥재단 사무총장, 이충영 국기원연구소장, 임원섭 스웨덴 태권도 개척사범, 조현도 대전시 태권도협회 이사는 철도보급창고와 그 일원에 태권도 유산을 접목한 태권도문화공원의 필요성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국기원과 무주태권도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대전 0시축제와 연계하여 태권도 시범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대전시 박승원 관광진흥과장은 태권도와 철도를 융합한 테마형 관광 콘텐츠 활용 방안을 제안했으며, 태준업 도시정비과장은 대전역 일원을 시민 커뮤니티와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최원석 체육진흥과장은 태권도 상설시범단 공연의 정례화와 전국태권도대회의 대전 유치를 제안하며 실질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박종선 의원은 “태권도문화공원이 조성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공감대가 중요하다"며 “태권도 발원지로서 경쟁력 있는 관련 콘텐츠 발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태권도문화공원 조성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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