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3일 유성복합터미널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3일 유성복합터미널 기공식에서 “공공성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유성복합터미널을 완공해 대중교통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서 열린 이번 기공식에는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김동수 유성구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인근 15,000㎡ 부지에 연면적 3,700㎡ 규모로 건설된다.
기존 유성시외버스 정류소는 리모델링해 계속 활용하며, 총사업비 441억 원이 투입된다.
터미널 건립은 2010년 민간사업자 공모 방식으로 시작했으나, 네 차례 무산된 뒤 2020년 공영개발로 전환됐다. 이후 민선 8기에 여객수요 감소와 주택경기 하락 등 여건 변화를 반영해 여객시설 중심의 공영터미널로 방향을 수정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유성복합터미널은 처음 사업이 논의된 지 17년 만에 기공식을 갖게 됐다"며 “그동안의 지연에 대해 시민들에게 송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터미널은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지역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안전하게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대전의 경제적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대전은 통계청 발표에서 경제성장률 전국 2위(3.6%)를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대전의 6대 전략 산업인 에어로스페이스, 바이오, 국방 반도체, 양자 산업 등을 통해 서울을 뛰어넘는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복합터미널은 2025년 상반기 공영 방식 운영 여부와 민간 위탁 방식을 두고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터미널과 연계된 컨벤션 시설 유치를 위해 1만 7천㎡ 규모의 지원시설용지와 7천㎡ 규모의 공공청사 용지를 이미 확보해 추가 개발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성복합터미널은 서남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으며 대전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번 기공식은 대전시가 미래 교통과 도시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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