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금선 위원장(유성4, 국민의힘)은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및 예방대책 마련을 위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0일 대전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 조사기관을 통해 대전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11월 8일부터 19일까지 12일간 진행되었으며,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였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7%가 학교폭력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주요 유형으로는 언어폭력(66.9%), 신체적 폭력(49.6%), 집단 따돌림(45.6%)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으며, 사이버폭력의 경우 2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는 디지털 환경 확산에 따라 사이버폭력 비율이 증가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에 대한 예방 교육과 감시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응답자의 85.6%가 “매우 심각" 또는 “심각"으로 평가하며, 학교폭력에 대한 높은 경각심을 보였다.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6.9%가 “부족하다"고 응답했으며, 예방 대응 체계에 대해서도 68.9%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예방을 위한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63.3%가 “매우 중요하다"고, 93.4%가 “중요하다"고 응답해 예방 역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예방 및 대응 주체로는 교사(26.2%), 외부 전문가(23.0%), 또래 친구(18.9%), 학부모(17.1%) 순으로 응답되어, 교사와 외부 전문가의 역할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이에 따라 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과 외부 전문가의 상담 및 치료 지원 방안 마련이 요구됐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 및 개선 방향으로는 법적 제도 강화(71.6%)와 인식 개선 교육(43.1%)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피해 학생 지원 방안으로는 심리 상담 및 치료 지원(41.0%)과 안전 보호 조치(36.8%)가, 가해 학생의 선도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지원으로는 부모 상담 및 지원 프로그램(30.8%)과 특별교육 프로그램(26.7%)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주를 이루었다.
이금선 위원장은 “이번 여론조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문제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방안과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학교폭력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법적 제도와 정책 개선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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