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2일 대전시청 기자실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을 만난 그는 “정치권에 있는 사람으로서 죄인의 심정으로 근신하고 자중해야 한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을 편하게 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상민 위원장은 “현 정국은 다른 곳에 책임을 묻기보다 우리 스스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결과"라며 “국민의힘이 상당한 책임을 지고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 논란에 대해 “늑대가 밀가루를 뒤집어쓴다고 순한 양이 되지 않는다"는 비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이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극단적인 교착 상태에 빠질 경우 국회를 해산하고 국민의 뜻을 물어야 한다"며 “5년 단임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더 자주 선거를 통해 국민의 의사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을 줄이고 지방 자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도 역설했다. 그는 “정부 권한을 지방 정부와 기초 자치단체로 대폭 이양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이뤄지는 서비스는 현장이 우선적으로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민 위원장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정책 추진력에 대해서 “중앙로 지하상가 문제와 같은 어려운 사안을 과감하게 해결했다"며 “선출직으로서 쉽지 않은 결정을 추진력 있게 해냈다"고 호평했다. 또한 우주항공청 입지 선정과 관련해 “대전과 사천으로 연구와 산업을 나누는 담판을 지었다"며 “이 시장의 강력한 추진력을 느꼈다"고 평가했다. 이상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집권 여당이 책임 있는 자세로 변화하고 정국 안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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