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19일 시청에서 열린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소방본부는 19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은 다소 서운하면서도 재치 있는 발언으로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원휘 의장은 “우리 시의원들은 여러분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오지만, 소개될 때마다 조용합니다. 박수도 없고 환호도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흔들림 없이 여러분을 지원하고, 예산도 깎지 않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구청장 소개할 때는 열렬한 환호성이 터지지만, 우리 시의원들은 그냥 조용히 지나갑니다. 그렇다고 서운해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늘 묵묵히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장은 “의용소방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우리 시의회는 의용소방대 활동 지원을 위해 다양한 조례 개정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필요한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서는 의용소방대 장학금 조례 전부 개정안과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이 언급됐으며, 조 의장은 “이 모든 것은 박수와 환호 없이도 여러분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50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참석했다. 퓨전국악밴드 ‘그라나다’의 축하 공연과 의용소방대 기수단의 입장이 분위기를 돋웠으며, 재난 현장에서 헌신한 대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대전의용소방대는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으며, 대전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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