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과 충청남도의 행정 통합을 통해 수도권과 경쟁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20일 호텔 오노마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5 충청미래포럼, 충청이 대한민국의 미래다’ 행사에 참석해, 대전의 혁신 역량과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환영사에서 “대전은 과학기술 혁신 지수 세계 6~7위, 아시아 1위를 차지한 대한민국의 과학 수도"라며 “급성장하는 대전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도록 충청권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이 판교·기흥 라인을 수도권에서 끌어내리지 못한다면 대한민국의 어떤 도시도 그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단언하며,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해 대전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수도권 집중 현상이 지방 발전을 저해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수도권의 주거와 교통 문제로 인해 청년들이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핵심 대책으로 대전-충남 행정 통합과 충청권 광역연합 구성을 제안했다.
“충청권이 하나로 통합되어야 수도권과 대등한 경쟁을 할 수 있다"고 강조한 이 시장은 “충청권이 독자적인 경제권을 구축하지 않는다면 지방 소멸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방 분권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의 주(州)처럼 지방정부에 더 많은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의 서울 중심 사고를 강하게 비판했다.
정치적 소외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이 시장은 “국민의힘은 영남 중심 정당, 민주당은 호남 중심 정당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며 “충청권 정치적 입지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중심의 정당 창당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정치권의 3강 체제가 형성되어야 지역 균형 발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충청권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미래이며, 지방분권의 핵심"이라며 “이번 포럼이 충청권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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