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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 수박 착과기 맞아 환경·양분관리 당부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은 도내 주요 수박 주산지인 음성군과 진천군의 시설하우스에서 본격적인 착과기(열매가 맺히는 시기)를 앞두고, 하우스 내 환경조절과 양분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수박은 보통 정식 후 약 35일경, 세 번째 암꽃에 착과시키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시기는 기온 변화에 민감해 야간 온도를 15℃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온이 낮거나 밤낮의 온도차가 클 경우, 암꽃의 결실력과 꽃가루 활력이 저하돼 착과 불량 및 기형과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하우스 보온 비닐은 4월 중·하순까지 유지해 저온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착과기에는 질소질 비료의 과다 사용을 삼가야 한다. 질소가 과도하면 영양생장을 촉진해 낙과를 유발할 수 있으며,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할 경우 꽃가루 발생량이 감소할 수 있어 적절한 수분 관리도 중요하다.

착과기 2~3일 전에는 벌통을 하우스에 들여 꿀벌 수분을 유도하고, 한낮에는 하우스 측창을 개방해 급격한 온도 상승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흐린 날에는 꿀벌의 활동이 저조하기 때문에 인공 수분을 병행하면 착과율 향상에 효과적이다.

수박 착과 완료 후에는 요소와 황산칼리를 각각 주당 1g씩 물과 함께 웃거름으로 주면 초기 과실 비대에 도움이 돼 수박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김은혜 수박연구소 연구사는 “착과기와 초기 비대기는 수박의 품질과 수확량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하우스 내 온·습도와 양분을 철저히 관리해 고품질 수박 생산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충북농기원, 지금이 수박 품질 결정짓는 골든타임(수박 암꽃 꿀벌)]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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