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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법주사 성보박물관 특별 기획초대전 개최

[보은타임뉴스=한정순 기자] 보은군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틔움 - 불화: 전통과 현대를 잇다’를 주제로 불화장 이수자들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기획초대전은 국가무형문화재 불화장 보유자인 수산(樹山) 임석환 작가와 그의 제자들로 구성된 불교미술 단체 수불회(樹佛會)의 참여로 이뤄진다. 수불회는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 감각에 맞는 불화를 모색해온 단체로, 이번 전시에는 소속 작가 8명의 전통 및 현대 불화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 주제 ‘틔움’은 전통과 현대 사이의 단절처럼 느껴질 수 있는 미감의 간극을 잇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불화 부문에서는 임석환 보유자의 ‘수월관음도’를 비롯해 이채원, 이경동, 채윤지, 일오스님, 법인스님, 강희정 이수자의 ‘영산회괘불’, ‘약사여래불상’, ‘삼세불회도’ 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현대불화 부문에서는 신진환, 이주현 이수자의 ‘우주 속으로’, ‘Enlightment’ 등의 작품을 통해 현대불화의 새로운 방향성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불화장 임석환 보유자는 2006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제자 양성에 전념해 왔으며, 2025년 현재 총 16명의 국가공인 이수자를 배출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8명의 작가들은 스승의 당호인 ‘수산’에서 이름을 따온 수불회를 결성해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주현 이수자의 ‘귀면그리기’ 체험은 불화 이론 강의와 함께 비단 부채에 직접 귀면을 그려보는 실습으로 구성돼 있으며, 5월 4일 오전·오후 각 20명씩 법주사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혜영 보은군 문화관광과장은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다양한 불화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불화 예술의 깊은 색채와 이야기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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