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음성군은 오는 6월 28일 오후 3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6월 기획공연으로 무장애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글 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한국어 음성 해설을 제공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형식으로 진행돼,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기획됐다.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는 헬렌 켈러와 그의 스승 앤 설리번의 실화를 바탕으로, 서로 다른 환경과 장애를 지닌 두 인물이 어떻게 연대하고 성장해 나갔는지를 두 마리 낙타의 이야기에 빗대어 풀어낸 음악극이다. 사막의 더위 속에서 서로에게 몸을 기대 체온을 식히는 낙타처럼, 두 사람의 깊은 우정과 인생의 동반자적 관계가 스승 앤의 시점에서 다채롭게 전개된다.
이 작품은 2023년 국립극장에서 초연됐으며, 연극과 뮤지컬 분야에서 활약 중인 이기쁨 연출가와 극작가 홍단비가 함께 작업했다. 배우이자 극작가인 한송희가 앤 설리번 역을, 배우이자 소리꾼인 정지혜가 헬렌 켈러 역을 맡았으며, 무대 위에서는 3명의 전문 수어 통역사가 그림자처럼 함께 움직이며 대사를 전달해 관객의 몰입을 돕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음성군과 국립극장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한다. 특히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 약 180명을 초청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다. 예매는 5월 23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또는 전화(043-871-5949)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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