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서다운 대전 서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6월 5일 열린 제29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구 은하수네거리를 ‘민주주의 승리의 공간’으로 기념하고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2025년 대한민국은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으로 헌정사에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대전 은하수네거리 역시 100일 넘는 기간 동안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며 민주주의를 지킨 장소로, 역사적 의미를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 손을 잡고 참여한 가족, 퇴근 후 합류한 청년, 바닥을 지킨 어르신까지 시민 하나하나가 민주주의를 직접 지켜낸 주역"이라며 “광화문광장이 서울의 민주주의 상징이라면, 은하수네거리는 대전의 시민 의지를 보여준 공간으로 기억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이 공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지역사회의 역사로 어떻게 남길 것인가를 고민할 때"라며, “은하수네거리를 ‘민주주의 승리의 거리’로 조성하고, 거리 안내판, 조형물, 기록관, 전시 콘텐츠 등을 통해 일상의 공간에서 민주주의를 되새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 의원은 해당 제안이 특정 정권이나 정치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며, “헌법과 민주주의, 시민의 연대와 책임을 지역의 기억으로 남기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발언 말미에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대리인단 공동대표였던 김이수 변호사의 최후 변론 일부를 인용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이제 국민 모두가 내면화한 양심이 되었다는 점을 우리는 은하수네거리에서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오늘 이 제안이 지역사회가 민주주의 가치를 계승하고 기억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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