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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회의 중 출연기관장 졸음 논란…정명국 위원장 “기본 예의 지켜야”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국)가 11일 오전에 열린 제287회 정례회 제2차 회의에서 한 출자·출연기관장이 반복적으로 졸아 논란이 일었다.

정명국 행정자치위원장은 이날 회의가 시작된 지 불과 2분 만에 해당 기관장이 눈을 감고 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즉시 경고 조치를 했다. 하지만 해당 기관장이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졸자, 정 위원장은 결국 회의장에서 나가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처음 졸았을 때 경고했고, 회의 진행 도중에도 수차례 주의를 줬지만 태도에 변화가 없었다"며 “오전 회의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이 같은 모습을 보인 것은 회의 참석자로서의 기본적인 예의를 저버린 행위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정 위원장은 “이는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일 수 있으며, 공적 자리에서 각자의 책무와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임해야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이런 문제점을 행정부시장에게 직접 전달하며 주의 이상의 조치를 요구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시정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해당 기관장에게 회의 종료 후 다시 회의장에 들어와 인사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점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정명국 위원장은 최근 갑작스럽게 사망한 동료 의원의 자리에 조화를 비치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동료 의원으로서 마지막 예우를 갖추기 위해 49재가 끝날 때까지는 자리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것이 동료 의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며 추모의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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