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립손소리복지관(관장 은종군)은 11일 복지관 6층 강당에서 ‘2025 손소리 전통놀이 대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각장애인과 지역 주민, 민관 협력기관이 함께 어우러진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전통놀이 대잔치는 대전지역 청각장애인들이 해마다 윷놀이, 활쏘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를 통해 화합을 도모해온 행사다. 특히 올해는 지역 주민들과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초청돼 6인 1조로 팀을 이루고 전통놀이 및 미니게임을 함께 즐기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행사 후 복지관에서 준비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교류의 장을 이어갔고,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이 선보인 전통춤 공연은 청각장애인들에게도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선사했다. 무용수들의 섬세한 춤사위에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현장은 뜨거운 호응으로 가득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게임 행사에 그치지 않고 복지관에 필요한 물품과 후원금이 전달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는 계기로 이어졌다.
전통놀이 대잔치에 매년 참여해온 한 청각장애인 어르신은 “올해가 가장 재미있었고, 지역 주민과 함께할 수 있어 특히 기뻤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김다슬 사회복지사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한 이번 방식이 청각장애인 어르신들께도 좋은 반응을 얻어 뿌듯하다"며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했기에 행사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손소리복지관은 앞으로도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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