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중심지 충북, 베트남 수출상담회에서 경쟁력 입증]
충북 화장품기업, 베트남 수출상담회서 78억 원 계약 성과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한국 우수 화장품전 충북 현지 수출상담회’에 도내 유망 화장품기업들의 참가를 지원해 총 553만 달러(한화 약 78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 시장을 겨냥해 도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판로 확대와 수출 증진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담(크림), 네이처텍(앰플), 부강코스메틱(수분젤), 프리벤티스트(워시폼) 등 도내 10개 화장품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1: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이틀간의 상담회에서는 총 113건, 1,818만 달러(약 254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으며, 이 중 73건에 대해 553만 달러 규모의 실질적 계약이 성사됐다. 도내 기업들은 제품 시연과 테스트를 병행한 상담을 통해 현지 유통업체와 수입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베트남 최대 뷰티 전시회 ‘비엣&코스모뷰티’와 연계해 진행됐다. 충북도는 전시회 기간 중 공동홍보관을 운영하고, 바이어들을 직접 상담장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시너지 효과를 냈다. 베트남은 미용 및 기능성 화장품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유망시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한국 화장품 수출 대상국 5위에 올랐다. 이번 상담회에서도 도내 기업들은 우수한 품질, 기술력, 현지 트렌드 대응 능력을 바탕으로 K-뷰티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뷰니크는 이번 상담회에서 598만 달러(약 84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하며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고, 고운코스메틱은 13만 달러(약 1.8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권영주 충북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도내 화장품기업의 동남아 진출 가능성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충북이 K-뷰티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충북도는 매년 글로벌 뷰티 박람회 참가 지원, 수출상담회 개최, 수출 컨설팅 등 다양한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화장품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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