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부담이 미국보다 이란 측에 더 크다는 점을 부각하며 협상 주도권을 쥐려는 고도의 심리전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란과의 협상에 대해 "우리에겐 충분한 시간이 있다"며 "단순한 타협이 아닌, 전 세계가 안전해질 수 있는 영구적이고 훌륭한 합의를 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기회조차 완전히 차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진행 중인 해상 봉쇄 조치에 대해서도 "100%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하며, 경제적 고립에 처한 이란 수뇌부가 현재 심각한 혼란 상태에 빠져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SNS를 통해 '문명의 소멸'을 언급하며 불거졌던 핵무기 사용 가능성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무기 없이 재래식 전력만으로도 이미 상대를 압도했다"며 "핵무기는 누구도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란을 향한 군사적 위협 수위는 유지하되, 국제사회의 '핵 금기'를 깨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함으로써 불필요한 외교적 마찰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과 미국 내 의약품 가격을 낮추기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그간 약값을 낮추지 않는 제약사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강력한 압박 카드를 사용해 왔으며, 리제네론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7개 제약사가 약값 인하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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