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1. 태안군 중회의실 제3차 민간협의회 회의장을 바라보는 해상풍력 골재채취 반투위 전지선 위원장]
2023년, 사업자가 제시한 48억 원의 금전 유혹을 거절한 그는, 불법 협의회 문제를 지적했다가 군수의 고발을 받았다. 법원은 벌금을 선고했고, 그는 경제적 사정으로 이를 납부하지 못해 결국 홍성교도소 노역에 자진 입소했다.
니체가 말한 위버멘쉬는 기존 가치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를 창조하며 살아가는 인간상이다. 48억을 거절하고, 공동체를 지킨 뒤, 가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은 그의 삶은 우리 시대 위버멘쉬의 표상이라 할 수 있다.
그의 선택은 단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공동체의 존엄을 지킨 행위였다.
“바다를 지키겠다, 어민의 생업을 지키겠다"는 그의 선언은 지금도 우리에게 묻고 있다.
“당신은 불의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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