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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미술관, 파리 레지던스 기획전…대전 작가 세계 무대 진출

이응노미술관, 파리 레지던스 기획전…대전 작가 세계 무대 진출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출신 청년작가 3인이 파리 마레 지구의 갤러리 무대에 오른다.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응노미술관은 2025년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입주작가로 선정된 이강욱, 박효정, 이시온이 3개월 활동을 마무리하는 기획전을 파리 오르-샹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전시는 10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16일 오후 6시(현지시간)에 열린다. 전시명은 ‘네 손가락, 모래로 된 내 나침반(Tes doigts, mes boussoles de sable)’으로, 입주작가들과 파리이응노레지던스 매니저 박정선이 공동 기획했다.

입주 작가들은 파리 인근 보-쉬르-센(Vaux-sur-Seine)의 이응노 아틀리에에서 신작을 준비했다. 이강욱은 평면에 이질적 시간과 공간을 병치하는 방식을 실험했고, 박효정은 개인 기억을 집과 마을 구조로 확장하며 공동체적 의미를 탐구했다. 이시온은 유럽의 자연을 배경으로 생명의 순환과 인간 삶의 보편성을 사유했다.

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2022년부터 현지 전시를 이어오며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올해는 파리 주요 갤러리들이 밀집한 마레 지구에서 전시를 열며, 작가들에게 국제적 시각을 넓힐 기회를 제공한다.

이갑재 이응노미술관장은 “파리 미술계 중심지에서 대전의 역량 있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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