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일하는 밥퍼’ 참여 인원 30만 명 돌파]
충북도 ‘일하는 밥퍼’ 30만 명 돌파… 전국이 주목한 복지 혁신모델로 자리매김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일하는 밥퍼’ 사업이 11월 17일 기준 누적 참여 인원 3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7월 첫발을 뗀 이후 1년 5개월 만에 이룬 성과로,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참여 확대를 동시에 실현한 대표 혁신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일하는 밥퍼’는 지난해 7월 청주 상당공원에서 무료급식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사업은 첫 10만 명을 돌파하기까지 10개월이 걸렸지만, 20만 명까지는 약 3개월 반, 30만 명까지는 다시 2달 반밖에 걸리지 않을 만큼 참여 속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 일평균 참여자가 700명 수준이었던 데 비해, 지난 11월 3일에는 3,065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충북도는 확대되는 참여 규모에 맞춰 일감 확보에도 박차를 가했다. 도와 시·군은 기업·농가·소상공인 방문을 통해 참여처를 늘리고 있으며, ‘일하는 밥퍼 일감지원협의체’를 적극 가동해 현재 91개 업체로부터 작업을 제공받고 있다. 아울러 증가하는 참여봉사자의 활동 실비를 안정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지정기부금과 상생기부금을 연계한 재정 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현재 도내 11개 시·군 159개소(경로당 95개소, 기타 작업장 64개소)에서 사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충북도는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해 작업장을 지속 확대하며 참여 기회를 균형 있게 보장할 계획이다. 특히, 그간 참여가 어려웠던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추가 작업장 신설도 검토 중이다.
사업 시행기관인 충청북도사회서비스원과 운영사업단은 현장의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을 수렴하여 운영체계를 개선하고 있으며, 도는 이들 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참여자 만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김영환 지사는 “‘일하는 밥퍼’는 단순히 비용을 지급하는 복지사업이 아니라, 스스로 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일하는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30만 명 돌파는 충북도민이 함께 만들어낸 혁신정책의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참여 대상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하는 밥퍼’는 60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이 농산물 손질, 단순 조립 등 소일거리 형태의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충북도의 역점 시책이다. 지역의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사회 참여를 촉진하며, 경제적 선순환을 만드는 혁신적 구조로 평가받으며, 타 시도의 벤치마킹 사례도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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