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8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2026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주요 성과와 2026년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그는 충남교육의 마지막 임기 해를 “문해력·인성·AI 기반 미래교육 완성의 해"로 규정하며 12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이 지난 11년 6개월간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문해력, 보편교육, 미래교육의 토대를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AI 기반 맞춤형 문해력 플랫폼 ‘온독’ 시스템이 정부혁신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한 점을 중요한 성과로 꼽았다. 또한 전국 최초로 손글씨 기반 AI 서·논술 환류 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별 맞춤형 평가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보편교육 분야에서는 지난해 9교 개교, 19개 보통교실 확충, 신설 15교 승인 등 지역 교육여건 개선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충남온라인학교 개교로 약 1300명의 학생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확보했으며, 초등 1~2학년 대상 늘봄학교 프로그램과 농촌체험농장 연계 모델이 전국 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소개했다.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해 초청 교사 확대, 다문화 유치원 40곳, 한국어학급 44학급 운영 등 지원 체계도 강화했다. 그는 “학생 한 명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지속 실천한 결과 교육감 공약 이행 SA 등급 4년 연속, 정보보호 진단 매우 우수, 지방교육재정 분석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2026년 과제와 관련해 그는 문해력교육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한 ‘온생각’ ‘온독’ 시스템을 기반으로 과학적 진단과 개별 지도를 확대하고, 독서·인문교육을 모든 학교에 내실화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독서동아리 운영과 융합 독서를 통해 사고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고, 책임교육학년제를 초·중·고로 확대해 기초학력을 촘촘하게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인성교육 강화도 주요 축으로 제시했다. 그는 “삶의 결을 돌보는 인성교육을 중심에 두겠다"고 말하며 회복적 생활교육을 학교 문화로 정착시키고, 갈등을 대화·공감으로 해결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민주시민·생태시민교육을 확장해 학생이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또한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마주온’ 교육데이터 분석 시스템, AI 서·논술 환류 시스템, 디지털 온시스템 운영을 확대해 학습 속도에 맞춘 최적화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생들이 기술에 예속되지 않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디지털 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AI 윤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권 보호와 교육안전망 확충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법률 지원, 심리 치유, 행정업무 경감을 강화해 교사가 수업에 집중하도록 하고, 경제·학업·정서·복지 영역의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정서교육과 건강체력 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의 몸과 마음을 보듬는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충남교육은 공공재를 넘어 모두의 공동재"라고 강조하며 변화의 전환기에 협력·연대·성찰을 통한 교육 본질 회복을 약속했다. 그는 “남은 임기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충남교육의 미래를 완성하겠다"며 2026년 과제 추진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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