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15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김종천 전 대전시의회 의장은 15일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대전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관리자가 아닌 설계자로 서구의 미래를 다시 그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전·충남 행정통합 시대 서구의 전략적 위상을 강조하며 AI 행정·경제특구·균형 재개발·광역교통 등 7대 전략을 제시했다.
김종천 전 의장은 “대전·충남 행정통합은 지역의 체계를 새롭게 설계하는 전환점"이라며 “서구가 통합특별시의 중심이자 변화의 핵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2년 의정 경험을 기반으로 “구청장은 관리자가 아니라 미래를 책임지는 설계자"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전략으로 그는 행정통합을 서구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구는 통합 이후에도 인구·경제·교통 중심지"라며 중심도시 역할을 분명히 했다.
두 번째 전략으로 AI 기반 행정혁신을 제시했다. 그는 AI 민원 분석 시스템과 AI 스마트돌봄 체계를 구축해 “민원이 생긴 뒤 처리하는 뒷북 행정을 끝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24시간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투명성과 청렴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KT 인재개발원 부지를 중심으로 특수 영상·테크아트·콘텐츠 산업이 결합된 AI 경제 특구 조성을 제안했다. 그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5천 개 이상 일자리 창출 구상을 설명했다.
재개발·도시정비 분야에서는 둔산·월평권 용적률 완화, 도마·변동·괴정권 재개발 절차 지원, 도안·관저·복수권의 과밀학급 해소와 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제시했다. 그는 원도심·둔산·신도심·상권의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지도 자체를 다시 설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와 교육 분야에서는 장태산~평송수련원을 잇는 녹지축 문화벨트를 구축하고 국제문화교류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기반 맞춤 돌봄과 15분 문화생활권으로 삶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광역교통 전략에서는 BRT·철도 연계 강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지선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세대가 안전하게 이동하는 생활형 교통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자 질문에서는 AI 산업 클러스터와 자치권·재정권 확보 방향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고, 그는 “정책팀과 함께 구체안을 완성해 다음 공약 발표 때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했다.
출마 적절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2018년 의장 재임 시절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지난해 사과문을 올렸고 오늘 이 자리에서도 다시 사과드린다"고 답했다.
그는 검찰 기소 과정에서 억울한 부분이 있어 더불어민주당 검찰기소조작특위에서 소명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천 전 의장은 “기술보다 사람, 속도보다 방향, 정치보다 삶이 우선"이라며 서구의 품격을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둔산의 영광, 도안의 활력, 원도심의 온기를 회복해 서구를 통합특별시의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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