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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AI로, C.H.A.N.G.E”… 충청북도, 인공지능 대도약 선언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충청북도 인공지능 대도약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충북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에 AI를 본격 접목하고,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충북+AI로, C.H.A.N.G.E”.. 충청북도 「인공지능 대도약 종합계획」 발표]

이번 종합계획의 비전은 ‘충북 AI로, C.H.A.N.G.E’다. 이는 충북에 AI를 더해 지역의 산업과 행정, 도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북도는 2028년까지 총 1조2,730억 원을 투입해 6대 분야, 18개 전략, 60개 선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6대 선도 분야는 ▲소재·부품·장비 및 전략산업의 AX(AI 전환)를 촉진하는 ‘Component & Convergence’ ▲도민의 행복과 안전을 실현하는 ‘Happiness & Safety’ ▲AI 미래 자산을 구축하는 ‘Asset’ ▲네트워크와 생태계를 조성하는 ‘Network & Ecosystem’ ▲행정 혁신을 이끄는 ‘Government Innovation’ ▲AI 인재양성과 도민 교육을 강화하는 ‘Education’으로 구성된다.

 

그동안 충북도는 ‘충청북도 인공지능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도내 기업의 AI 전환 지원과 도민 대상 AI 교육 확대에 힘써왔다. 그러나 AI 기업과 전문 인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업 구조로 인해 AI 확산에 구조적 한계가 존재해 왔다. 도는 특히 지자체 간 AI 산업 경쟁 심화, 도민 체감형 AI 서비스 부족, AI 공급기업과 전문인력 부족 등을 현실적인 과제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2026년부터 3대 중점 분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충북의 강점인 소재·부품·장비를 비롯한 제조업 전반에 AI를 접목해 불량률과 비용을 낮추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한다. 스마트공장에서 AI 자율제조로 이어지는 단계적 지원을 통해 성공 모델을 만들고, 이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모빌리티 등 핵심 전략산업에 대한 AI 융합 지원을 집중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공고히 한다.

 

아울러 도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도 AI 활용을 확대한다. 복지·안전·의료·교통·환경 등 생활 밀착 분야에 AI 서비스를 도입해 일상은 더 편리하게, 생활은 더 안전하게 바꾼다는 구상이다. AI 기반 민원 처리와 행정 자동화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행정을 구현하고, AI·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으로 계획부터 집행, 환류까지 도민이 함께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AI를 접목해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미래 성장을 견인할 AI 기업과 인재 육성에도 힘을 쏟는다. 충북도는 AI 펀드 조성과 수요기업 매칭 등을 통해 국내·외 AI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도내 AI 기업에는 컨설팅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성장 단계별 전주기 지원을 확대한다. 동시에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와 글로벌 AI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도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 역량부터 취·창업까지 생애 전주기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은 제조업을 기반으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미래 첨단산업의 탄탄한 토대를 갖춘 지역"이라며 “이러한 산업적 기반 위에 도정 전반의 AI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도민의 오늘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미래 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충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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