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 대전시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상장기업 46개에서 65개로 늘고, 시가총액이 34조에서 92조로 증가한 수치를 제시하며 “도시의 미래는 기업에 달렸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6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대전시 기업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열고 ‘대전상장기업지수’를 공식 선포했다. 이 시장은 기업인과 유관기관장 8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대전 경제의 변화를 수치로 설명했다.
그는 “좋은 기업이 성장해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그래야 청년에게 미래가 있는 도시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하는 조건을 이미 갖췄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기업 성장의 조건을 나열했다. 기술, 인재, 자금, 산업용지, 정책 의지를 꼽았다. “카이스트와 대덕특구에서 쏟아지는 혁신기술이 산업화되고 있다"고 했다. “석박사 고급 인재 양성도 충남대, 한밭대와 함께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용지에 대해서는 “500만 평 플러스 알파를 조성 중"이라며 “산업용지가 없어 기업이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장기업 증가 추이를 직접 언급했다. “시장 취임 당시 46개였던 상장기업이 지금 65개"라고 했다. “2021년 말 34조였던 시가총액이 올해 1월 말 91조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알테오젠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 시장은 “본사를 신성동으로 옮겨 올해 착공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가 5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공공벤처캐피탈 ‘대전투자금융’도 소개했다. 송원광 대표가 이끄는 이 기관은 2048억 원 규모 모펀드를 조성했고, 이미 3개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장면은 ‘대전상장기업지수’ 선포였다. 이 지수는 대전에 본사를 둔 상장기업 전체 시가총액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 주가지수다. 2월 5일 종가 기준 1000포인트에서 시작해 대전시 홈페이지와 대전기업정보포털에 매일 공개된다.
최근 4년간 신규 상장기업은 19개로 전체 65개 중 29%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34.4조에서 92.2조로 168% 증가했다.
이 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이 대한민국 경제의 체온계라면, 대전상장기업지수는 대전 경제를 정확히 보여주는 창"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여의도에서도 대전 기업의 가치를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기업지원 설명회와 상담 데스크도 함께 운영됐다. 이 시장은 “작은 지원정책이라도 놓치지 말고 활용해 달라"며 “기업 성장의 기회를 모두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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