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박범계 국회의원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을 촉구하며 출판기념회장에서 전격 삭발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2월 28일 천안 공주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저서 ‘더 큰 통합 압도적 성장’ 출판기념회에서 “대전·충남 통합은 선택이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이라며 통합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최고위원과 박정현 대전시당위원장, 이정문 충남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어기구·강준현·장종태·박용갑·황정아·이재관·이연희·복기왕·김현정·김영진 국회의원, 허태정 전 대전시장, 김제선 중구청장 등 주요 인사와 시도민 약 5000명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충청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은 현실의 한계가 아니라 오랫동안 체화된 패배주의"라며 수도권 일극 체제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과 충남의 제조 산업이 결합하면 대한민국을 견인할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며 “통합은 충청판 실리콘밸리를 만드는 압도적 성장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발언 도중 “더 큰 통합을 위해 스스로를 던지겠다"고 선언한 뒤 현장에서 삭발을 단행했다. 갑작스러운 장면에 장내에는 정적이 흘렀고 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보였으며 참석자들은 박수와 연호로 화답했다. 삭발 직후 그는 “충청은 더 이상 따라가는 지역이 아니다"라며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통합을 포기하지 않고 압도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이번 결단이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에 어떤 파장을 낳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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