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저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위대한 개척자들의 도시 대전 전략과 행동’ 북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2048년 대한민국 G2로 갈 때 대전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히며 장기 도시 전략을 공식 제시했다. 이장우 시장은 이날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저서 ‘대한민국을 바꾸는 위대한 개척자들의 도시 대전 전략과 행동’ 북콘서트에서 경제 중심 성장과 속도 행정을 시정 핵심 방향으로 재확인했다. 그는 도시 경쟁력의 출발점으로 경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이 시장은 “경제 성장이 없는 도시는 일류 도시로 갈 수 없다"며 ‘일류 경제 도시’ 기조를 강조했다.
이어 “3년 반 전 30조 수준이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현재 65개 기업 기준 90조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지역 박사 창업 바이오 기업이 300개에 이른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미래 먹거리 전략도 구체화했다. 이 시장은 ABCD+QR 전략을 통해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을 핵심 산업으로 제시했다. 그는 “양자 과학자의 절반이 대전에 있고 미래 먹거리는 양자컴퓨터"라고 말했다. 지역 기업을 유니콘으로 키워야 도시 경쟁력이 높아진다고도 했다.
행정 철학으로는 속도와 실행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아무리 좋은 계획도 행동하지 않으면 종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트램 사업을 사례로 들며 “기본계획 이후 28년간 착공을 못 해 사업비가 7400억에서 1조5069억으로 늘었다"고 지적했다. 유성터미널 지연과 하천 준설 문제도 함께 언급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원칙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 법안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통합은 미래로 가야 할 방향"이라면서도 “부실한 법안으로 통합하면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정치 인생의 어려웠던 순간으로 부친 별세를 언급하며 “인간에게 주어진 시련은 극복할 만큼 주어진다"고도 말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지역 정치권과 종교계, 시민 등이 참석했으며, 저서에 담긴 2048 대전 그랜드플랜과 인류경제도시 전략, 행정 실행론 등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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