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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일하는 밥퍼’ 사업, 노인 자살예방 정책 선도사례 선정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 ‘일하는 밥퍼’가 범정부 차원의 자살예방 정책 선도사례로 선정됐다.

[충북도, ‘일하는 밥퍼’ 노인 자살예방 선도사례 선정]
 

충북도는 국무총리실 소속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가 추진한 자살예방 정책 대응전략 수립 과정에서 충북도가 2024년부터 추진 중인 노인·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 ‘일하는 밥퍼’ 사업이 노인 대상 자살예방 정책 분야 선도사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범정부 자살대책추진본부는 우리나라의 높은 자살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2월 24일 국무총리실에 설치된 범정부 협의체로,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고용노동부, 경찰청 등 관계 부처가 참여해 자살예방 정책을 총괄·조정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례 선정은 대상별 자살 위험요인에 맞는 정책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국의 우수 정책 사례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으며, 충북도의 ‘일하는 밥퍼’ 사업은 노인의 사회적 고립 해소와 삶의 활력 제고 측면에서 우수한 정책 모델로 평가받았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농가와 소상공인, 기업 등 지역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노인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경로당과 전통시장, 사회복지관,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농산물 전처리 작업과 공산품 단순 조립, 상품 포장 등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생산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사업 시행 1년 7개월 만에 누적 참여 인원 40만 명을 달성하고, 일 참여 인원도 약 4천 명 규모로 확대되는 등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노년층의 사회적 관계 형성과 고립감 완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2024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40.0명으로, 2021년 54.9명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동경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은 “자살 문제는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중요한 과제"라며 “일하는 밥퍼 사업은 노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자살 예방에도 기여하는 의미 있는 노인복지 모델"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효과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울감 등으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 도내 15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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