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영 충북도의원 “충북문화재단 신청사 이전 강행 안 된다”]
안치영 충북도의원 “충북문화재단 신청사 이전 강행 안 된다”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안치영 의원(비례)이 충북문화재단의 신청사 이전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절차적 문제와 의회 경시 행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11일 열린 제432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북문화재단이 도의회의 공식적인 재검토 요구에도 불구하고 신청사 이전을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예산 낭비와 행정 비효율을 우려해 도의회가 지난해 이전 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음에도 충북문화재단이 최근 이사회 서면회의를 통해 재단 전체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도의회의 공식적인 반대 입장을 사실상 무시한 채 이전을 강행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특히 이전 추진에 따른 재정 부담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재단 일부 부서는 충청북도 소유 건물을 무상으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전체 이전이 추진될 경우 매월 약 1,200만 원, 연간 1억 원 이상의 임차료가 발생하게 된다"며 “단순 계산으로도 10년 기준 10억 원이 넘는 도민의 세금이 공간 이전 비용으로 소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안 의원은 이번 결정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이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도민의 세금이 수반되는 중대한 사안을 충분한 논의와 공론화 과정 없이 이사회 서면회의로 결정한 것은 의회의 예산심의권과 견제 기능을 사실상 무력화하는 행정"이라며 충북문화재단의 의사결정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안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충북문화재단은 지금이라도 신청사 이전 계획을 즉각 중단하고 그동안의 추진 과정과 재정적 타당성을 도민과 도의회 앞에 투명하게 설명해야 한다"며 “충북의 문화 발전과 미래 경쟁력을 기준으로 합리적인 판단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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