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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기원, 핀란드와 ‘미래 양자기술 동맹’ 강화

충북과기원, 핀란드와 ‘미래 양자기술 동맹’ 강화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양자 컴퓨팅 분야의 글로벌 선도국인 핀란드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며 미래 양자기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핀란드와‘양자 동맹’강화 「미래 양자기술 전략 간담회」개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고근석, 이하 충북과기원)은 11일 충북대학교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에서 핀란드 국회 및 주한 핀란드 대사관 대표단을 초청해 ‘핀란드-충북 간 미래 양자기술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양자 컴퓨팅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핀란드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충북이 추진 중인 ‘QAI(Quantum-AI) 기반 양자 클러스터’ 조성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핀란드 국회 및 대사관 대표단 방문, 글로벌 양자 클러스터 조성 협력 논의]

이날 행사에는 핀란드 국회 사라 휘르쾨(Saara HYRKKÖ) 부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연맹 관계자 7명과 주한 핀란드 대사관 관계자 등 총 12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충북의 양자 연구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고 양국 간 실질적인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특히 충북이 구축한 양자 연구 환경과 산업 인프라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국내 최초 도입 IQM 양자컴퓨터 활용 및 방사광가속기 연계 QX 전략 공유]

충북은 지난해 2월 핀란드의 세계적인 양자 기업인 IQM사가 개발한 5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국내 최초로 충북대학교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핀란드 대표단은 자국 기술이 적용된 양자컴퓨터가 충북의 연구 생태계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클라우드 방식이 아닌 직접 설치형(On-premise) 방식으로 운영돼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보안 우려 없이 안정적으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충북과기원은 핀란드 대표단에게 충북만의 차별화된 전략인 ‘방사광가속기 연계 양자 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소개했다. 현재 구축이 진행 중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양자 산업 인프라 구축과 양자 클러스터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양자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이른바 ‘양자 전환(QX)’ 전략을 설명하며 양국 간 기술 교류와 협력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간담회 이후 대표단은 양자연구센터 내에 설치된 IQM 양자컴퓨터실을 직접 둘러보며 향후 20큐비트 이상으로의 성능 업그레이드 계획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고근석 충북과기원장은 “핀란드는 충북 양자산업의 시작을 함께한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핀란드의 선진 기술과 충북의 제조·연구 인프라가 결합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핀란드와의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교류를 확대해 충북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양자 전환(QX)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과기원은 이번 핀란드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상반기 중 구체적인 글로벌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하고, 해외 주요 양자 연구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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