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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농 자활사업, ‘과학 영농’으로 자립 의지 꽃피운다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광역자활센터(센터장 안성희)가 도내 영농 자활사업의 전문성 강화와 생산성 제고를 위해 마련한 ‘2026년 영농 직무역량교육’이 참여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3월 16일 청주 유기농마케팅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도내 영농업종 자활사업단 참여자와 종사자 44명이 참석하여, 단순 노무를 넘어선 ‘데이터 기반의 과학 영농’으로의 도약을 함께 모색했다.

 
[충북광역자활센터, 도내 영농 자활사업단 대상 ‘2026년 영농 직무역량교육’성료]

이번 교육은 도내 각 지역자활센터가 한자리에 모이는 집합교육 형태로 기획되어 현장의 생생한 고민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사로 초빙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김한별 농업연구사는 토양 검정의 중요성부터 비료 사용 처방서의 실질적 활용법, 그리고 농가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농약 안전사고 예방 수칙까지 현장에서 즉각 도입 가능한 실무 지식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 특히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자활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강의 방식은 참석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대목은 교육생들이 사전 준비한 사업단별 비료 및 퇴비 사진을 토대로 진행된 ‘현장 밀착형 컨설팅’ 세션이었다. 참여자들은 본인이 직접 재배하는 작물의 특성에 맞춰 유기질비료와 양액비료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을 쏟아냈다. 이러한 능동적인 참여는 자활사업을 단순한 공공 일자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전문 농업인으로서의 자립 기반을 다지겠다는 참여자들의 확고한 의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충북광역자활센터 관계자는 “무분별한 시비를 방지해 작물의 생육 안정성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사업단의 수익성을 고도화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핵심 목표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 내 전문 농업 인프라와 긴밀히 연계하여 자활사업단이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난제를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센터 측은 향후 철저한 안전 관리와 과학적 영농 지원을 병행하여 충북 도내 자활사업단이 보다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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