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타임뉴스=오현미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광주지부(지부장 유재욱·이하 광주지부)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말바우시장과 월곡시장에서 봄맞이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활동에는 1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시장 곳곳을 돌며 거리와 골목, 배수로 주변 등을 정비했다. 관급봉투 기준 약 1250L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한 시장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시장 상인들은 평소 청소하기 어려운 구석까지 꼼꼼히 정리해 준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말바우시장의 한 상인은 “장사를 하다 보면 손님 응대 때문에 가게 앞 정도만 정리하기도 바쁜데, 봉사자들이 골목 안쪽과 가판대 뒤, 배수로 주변까지 깨끗하게 정리해 줘 시장 분위기가 한결 밝아졌다"며 “이렇게 많은 사람이 시간을 내서 도와주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시장을 찾은 한 시민은 “봉사자들이 허리 숙여 쓰레기를 줍고 무거운 봉투를 옮기는 모습을 보니 고생이 많아 보였다"며 “허리나 무릎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이런 분들 덕분에 시장이 더 깨끗해지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전했다.상인들은 봉사단의 꾸준한 활동에도 고마움을 나타냈다. 한 상인은 “지난 2월에도 와서 청소해 주셨는데 이렇게 매달 많은 인원이 찾아와 시장을 정리해 주니 정말 든든하다"며 “평소 손이 잘 닿지 않는 구석까지 세심하게 정리해 주는 모습을 보며 진심으로 봉사하는 마음이 느껴졌다"고 말했다.또 다른 한 상인은 봉사자들에게 직접 준비한 비타민 음료를 건네며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고생해 줘서 고맙다. 잠깐 쉬었다가 힘내서 하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2일 신천지 자원봉사단 광주지부 봉사자들이 말바우시장 인근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사진제공=신천지 자원봉사단 광주지부)
인근 공원 관리자는 봉사활동의 실질적인 도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공원 일대를 관리하다 보면 낙엽이나 생활 쓰레기가 계속 쌓이는데 인력과 시간이 한정돼 있어 한 번에 정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봉사자들이 함께 청소해 주니 짧은 시간에 정리되고, 관리 구역 전체를 한 번 더 점검할 수 있어 관리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활동에 처음 참여했다는 한 봉사자는 “단순히 청소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고맙다’는 말을 들을 때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있다는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광주지부 관계자는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단순히 거리를 청소하는 것을 넘어 지역 상인과 시민들이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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