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지방선거를 앞둔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과 민생 현안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해 달라고 공직사회에 강력히 주문했다. 김 지사는 지난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방선거로 인해 자칫 행정 공백이 우려될 수 있는 시기이지만, 도정은 어떠한 외부 환경에도 구애받지 않고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공무원 개개인이 도정에 전념해 도민들이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정치적 격변기일수록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정국 어수선해도 도정은 흔들림 없이”… 공직자에 집중 당부]
이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주요 사업들의 가시적인 성과를 언급하며 도정 운영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특히 “청남대 모노레일과 그림책정원 1937이 개장을 앞두고 있고, 윤슬관 역시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러한 사업들이 선거 국면과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올랐음을 도민들에게 명확히 알리고, 누구나 그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도정의 성과를 증명하고, 도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주요 현안사업 정상 추진… 도민 체감 정책 홍보 강조]
아울러 민생 밀착형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집행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지사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된 ‘3자녀 양육가정 지원’, ‘공공형 스터디카페 등 청소년 전용 공간 조성’, ‘청소년 바우처’ 사업 등을 거론하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도정이 민생 현장 곳곳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행정의 수혜자가 정책을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소통의 문턱을 낮추라는 주문이다.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강조됐다. 김 지사는 최근 격화되는 중동 분쟁과 관련해 “고물가와 고환율 여파로 농촌 경제는 물론 수출입 기업들의 고충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민생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즉각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치적 전환기에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경제 현안을 직접 챙기며 민생 행정의 사각지대를 없애겠다는 포석이다. 충북도는 이번 지시를 바탕으로 전 부서가 현안 사업의 속도감을 높이는 한편, 대민 홍보 강화와 민생 안정 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