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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위기, 충북 ‘뷰티 산업’ 흔드나... 도, 긴급 소통 창구 가동

중동발 위기, 충북 ‘뷰티 산업’ 흔드나... 도, 긴급 소통 창구 가동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로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진 도내 화장품 기업들을 지키기 위해 긴급 현장 소통에 나섰다. 도는 9일 오송에서 화장품 기업 대표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기업 소통 간담회’를 열고,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피해 현황 점검과 맞춤형 지원 방안 모색에 머리를 맞댔다.

 
[충북도, 중동사태 관련 화장품기업과 소통 간담회 개최]

이번 간담회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가 수출 물류비 상승, 원부자재 수급 불안, 바이어 발주 지연으로 이어지며 현장 경영의 심리적·경제적 마지노선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마련됐다.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해외 시장의 돌발 변수로 인한 경영 부담을 호소하며, 수출 보험 확대와 해외 판로 지원 강화, 원부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건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및 유관기관의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점검과 함께, 중동 시장을 겨냥한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한 다각도의 해법이 논의됐다. 도는 기업들이 제안한 수출 보험 및 물류비 지원 확대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과 즉각적인 협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장우성 도 바이오식품의약국장은 “글로벌 공급망과 수출 환경의 변동성이 극심한 시기일수록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살아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도내 화장품 기업들이 이번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수출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안정화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화장품 산업을 시작으로 의료기기, 천연물 기업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가며 도내 바이오 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방어 전략’을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대외 악재 속에서도 ‘K-뷰티의 중심’ 충북의 위상을 지켜내기 위한 도의 행정력이 시험대에 오른 모양새다.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규제 개선 과제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해 기업들의 ‘경영 갈증’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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