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여름철 태풍과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하차도 안전관리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사흘간 과거 침수 이력과 위험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도내 주요 지하차도 10개소를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정밀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재난 대응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본부와 협력하여 토목과 전기 분야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된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에 방점이 찍혔다.
![[충북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도내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안전점검’ 추진]](/files/news_article_images/202604/1697662_20260428183628-52861.720px.jpg)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지하차도 내 핵심 방재 시설인 배수 및 전력 시설의 상시 작동 여부를 비롯해, 침수 위급 상황 시 차량 진입을 원천 차단하는 자동 진입차단시설의 정상 가동 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한 폭우 시 대량의 물을 퍼 올리는 배수펌프의 실제 작동 상태와 비상시 신속한 초동 대응을 위한 보고 및 전파 체계 등 소프트웨어적인 대응 역량까지 폭넓게 점검할 예정이다. 도는 현장에서 발견된 경미한 보수 사항은 즉시 조치하는 한편, 구조적인 위험 징후가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보수·보강 사업을 완료해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밀착 추적 관리할 방침이다.
![[도내 주요 지하차도 10개소 합동 안전점검… 자동 차단시설 및 배수 설비 집중 확인]](/files/news_article_images/202604/1697662_20260428183630-98865.720px.jpg)
이혜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이번 점검의 취지에 대해 “최근 빈번해진 극한 호우는 기존의 방재 기준을 상회하는 만큼, 지하차도와 같은 침수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이번 유관기관 합동 점검을 통해 지하차도 전반의 안전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기후 위기로 인한 재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 점검과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통해 ‘안전 충북’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도의 행보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의 든든한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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