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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서구청장 후보 “언제까지 내란 타령”…철모 논란 정면 반박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가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6·3 지방선거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서철모 서구청장 후보가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6·3 지방선거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재선을 위해 다시 ‘철모 유세’를 꺼내든 서철모 국민의힘 대전 서구청장 후보가 철모 착용이 12·3 비상계엄과 내란 사태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에 대해 “언제까지 내란 타령이냐”고 반박했다.


서 후보는 29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6·3 지방선거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철모 계급장이 일병인데 일병이 무슨 내란을 일으키느냐”며 “일병은 일 잘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철모를 쓰고 대전시청과 지역 현장을 돌며 시민들에게 자신을 알리는 선거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 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에도 철모를 활용한 유세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날 출마 선언 현장에는 국민의힘 소속 시·구의원 출마자들도 함께 참석해 서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서 후보는 “어제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는데 모자를 써야 해서 철모를 착용했다”며 “오늘은 머리가 눌릴 수 있어 쓰지 않았지만 선거 과정에서는 계속 철모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 논란과 관련해 “비상계엄은 잘못된 선택이었다”며 “헌법재판소 판단도 있었고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 판단도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 국민도 50% 가까이 되는데 그 사람들까지 내란 잔당으로 봐야 하느냐”며 “이제는 미래를 바라보고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경쟁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문학 서구청장 후보의 ‘기본사회’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전 후보의 1호 공약이 기본사회 정신과 정책을 서구에서 꽃피우겠다는 것인데 과연 서구 현실에 맞는 정책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기본사회는 국가 단위에서 검토할 사안이지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출마 선언에서는 민선 8기 주요 성과와 재선 비전도 함께 제시됐다.


서 후보는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추진과 CTX 둔산역 유치, 방위사업청 유치,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노루벌 국가정원 중앙투자심사 통과 등이 서구 재도약의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둔산은 중심성을 유지했고 관저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도마·변동은 변화가 시작됐다”며 “월평·만년은 미래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금 서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인이 아니라 검증된 행정가”라며 “구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일해 본 행정가”라고 강조했다.


향후 공약으로는 방위사업청 중심 방위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특구영상콘텐츠특구 조성, KT인재개발원 부지 첨단산업 집적복합단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CTX 복합환승터미널 조성과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17개 지구 추진, 트램 연계 교통망 재구축 등을 약속했다.


또 관저 메디컬 특화지구 조성과 대덕대로 미디어파사드 거리 구축, 청년창업특화 공간 조성, 10분 보행 루트 구축 등을 통해 청년·문화·생활안전 정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최근 서구 인구가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는 흐름을 확인했다”며 “청년이 머물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모를 모시고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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