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 음성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의 심장부에 이식하며 스마트 행정 혁신에 전례 없는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음성읍 정보화교육장에서 소속 공무원 103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AI 비서 플랫폼인 ‘상상On(Works AI)’ 사용자 실습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를 단순히 행정에 도입하는 단계를 넘어, 전 직원이 실무 현장에서 AI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행정 업무의 질을 높이고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이론보다는 철저히 실무 위주의 실습 중심으로 구성되어 참여 직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음성군, AI비서 활용 실습 교육 완료...AI 행정혁신 가속화]](/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7864_20260504075839-78980.720px.jpg)
교육의 핵심은 음성군이 이미 구축해 운영 중인 AI 업무 플랫폼 ‘상상On’의 현장 대응력을 극대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구체적으로는 GPT, Claude, Gemini 등 탑재된 AI 모델별 특성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각자의 업무 유형에 최적화된 모델을 선택하는 법부터 시작해 정교한 답변을 이끌어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기초 실습이 다뤄졌다. 특히 국가법령정보와 국가통계포털 등 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활용법을 병행함으로써, 복잡한 법령 해석이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작업이 실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의 필수 덕목인 개인정보 보호와 민감 자료 취급에 대한 주의 사항도 비중 있게 다뤄져 AI 활용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공무원 103명 대상 실습교육...‘도입을 넘어 실전 활용으로’]](/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7864_20260504075839-59496.720px.jpg)
음성군의 이러한 행보는 충북 도내 공공부문 AI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25년 선제적으로 클라우드 기반 AI 플랫폼을 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활용 기반을 다져왔으며, 현재 충청북도청을 포함한 도내 여러 시·군에서도 동 플랫폼을 도입하는 등 음성발 AI 행정 혁신이 광역 단위로 확산되는 추세다. 고영수 홍보실장은 이날 교육 현장에서 “이제는 AI 도구를 갖추는 것보다 직원 개개인이 이를 얼마나 능숙하게 업무에 녹여내느냐가 행정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AI를 업무 비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역량을 갖추게 된 만큼, 하반기에는 수준별 맞춤형 심화 교육을 추가로 시행해 음성군의 스마트 행정 역량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전문가들은 음성군의 이번 실습 교육이 공직사회의 고질적인 업무 과중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창의적이고 시민 지향적인 행정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대체하고 고도의 데이터 분석을 지원함으로써 행정의 의사결정 속도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향한 음성군의 거침없는 행보가 공직 내부의 혁신을 넘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격 행정 서비스로 어떻게 연결될지 지역 사회와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교육 이수자들을 중심으로 현장 피드백을 수렴하여 AI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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