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후보는 이날 대전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주민들과 함께 옛 월평동 화상경마장 부지인 방위사업청 임시청사를 방문했다.
이곳은 전 후보가 대전시의원 시절 주민들과 함께 폐쇄 운동에 나서 2021년 최종 폐쇄를 이끌어낸 상징적 장소다.
월평 화상경마장은 1999년 대전 장외발매소로 문을 연 이후 20년 넘게 주민 갈등과 생활환경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던 곳이다. 당시 주민들은 장기간 서명운동과 집회 등을 벌이며 폐쇄 운동을 이어갔고, 전 후보도 주민들과 함께 대응에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김대승 전 화상경마장 폐쇄 대책위원장과 주민들이 함께해 당시 활동을 되돌아봤다.
김 전 위원장은 “당시 주민들 사이에서도 불가능한 싸움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전 시의원이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함께 맞서자고 격려해 큰 힘이 됐다”며 “그때처럼 주민과 함께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오늘 후보 등록은 멈춘 서구를 다시 움직이라는 구민의 명령”이라며 “둔산 재정비와 원도심 재생, 골목상권 회복 같은 생활밀착형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주민이 결정하면 행정이 지원하는 구민주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상경마장 폐쇄는 주민과 함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낸 서구의 역사”라며 “당시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흘린 땀방울을 통해 정책은 책상 위가 아닌 주민 삶의 자리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정치 원칙을 굳혔다”고 말했다.
또 “과거 이곳의 폐쇄가 주민 평온을 지키기 위한 방어였다면 앞으로는 주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혁신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청년 창업과 주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발전시켜 서구 경제와 문화를 이끄는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월평동 화상경마장 폐쇄는 주민들과 함께 일궈낸 정치 인생의 가장 보람 있는 성과이자 정치적 정체성을 확립한 사례”라며 “그 성과를 바탕으로 서구민이 주인이 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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