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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는 지역MBC 합병 신청을 즉각 불허하라!

국회의원 한나라당 최구식 외 28명, 민주당 최종원 외 27명, 자유선진당 이용희 외 3명, 민주노동당 권영길 외2명 등 총 64명 은 지역 mbc 방송사 통폐합반대 의사를 밝히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즉각 MBC의 합병신청에 대하여 철회할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의 지역 MBC 합병 추진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MBC 노동조합이 비수도권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주일 동안 지역 MBC 통폐합의 부작용을 설명하고, 반대에 힘을 실어줄것을 요청한 결과 여․야 의원 64명의 의원들이 동참 서명에 동의했다.



이에 MBC측은 창원MBC와 진주MBC의 합병 신청에 대한 심사를 앞두고 있는 방통위는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게 됐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창원과 진주MBC가 지난 40여 년 동안 지역민의 대변자로,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문화 다양성 확보에 기여해 왔는데, 지역방송을 활성화시켜야 할 방통위가 도리어 합병을 허가할 경우 지역민의 알권리가 침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더 나아가 방통위에 지역방송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MBC의 대주주인 (주)문화방송에도 경쟁논리와 경제적 효율성을 핑계로 일방적으로 통폐합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대주주 권한을 공적인 영역에 한해 행사할 것을 요구했다.

정치적인 부담으로 서명에는 동참하지 않은 상당수 국회의원들도 "지역MBC가 그동안 좋은 언론으로 지역발전에 공헌한 사실을 인정한다며, 지역MBC 지키기에 언젠가 기회가 오면 힘을 보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남 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경남지역민들이 진주MBC의 통합에 상대적으로 강하게 반발함에 따라 이 지역 국회의원인 최구식 의원(한나라당 진주 갑)과 김재경(한나라당 진주 을)의원은 오늘(18일.수)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들의 서명지를 방통위 홍성규 부위원장(진주.창원MBC 합병 심사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홍성규 부위원장은 진주.창원MBC 통합은 지역민의 반대가 심하여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남 출신인 양문석 방통위원을 면담하고 통합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방통위가 현명한 판단을 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김종국 창원MBC.진주MBC 겸임사장은 지난해 7월 21일 주주총회를 열어 창원과 진주MBC를 1:0.4의 비율로 합병을 결의했지만, 1기 방통위가 합병 심사를 한 차례 연기하는 등 지역MBC 통합에 따른 지역 언론의 다양성 훼손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게다가 문화방송 김재철 사장은 올해 3월 주주총회에서도 강릉MBC와 삼척MBC, 청주MBC와 충주MBC에도 겸임사장을 임명하는 등 지역 단체들의 반대에도 지역MBC 통폐합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지역방송사들은 충주 제천 단양 지역의 일부 사회단체와 각 지자체 의회까지 통폐합 반대지지를 하는등 힘을 보태고 있지만 기업의 이윤원칙에 따라 MBC는 통폐합을 강행하고 있다고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부윤 기자 이부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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