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잠기원제는 매년 봄, 누에사육기를 앞두고 인간의 건강증진을 위해 희생한 누에의 영혼을 위로하는 ‘전통 제례의식’으로, 누에사육 및 오디재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피하고 누에사육과 오디 생산에 적당한 비와 바람을 주어 병충해가 없게 해달라는 기원제이다.
이날 기원제는 김영수 충남농업기술원장의 강신(신을 맞이하는 예절)과 초헌례(첫 번째 잔을 올리는 의식), 이건우 충남잠우회장의 아헌례(두 번째 잔), 최시명 충남양잠농가대표의 종헌례(세 번째 잔)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이날 기원제는 충남잠업연구회와 잠우회, 양잠농가,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잠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화합을 다지는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잠사곤충사업장 서상덕 연구사는 “풍잠기원제를 통해 올해도 누에사육과 오디 생산이 풍년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양잠사산업은 농촌의 문화와 전통과 역사를 계승하면서 6차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잠산업은 저렴한 외국산에 밀려 쇠퇴하다가, 최근 당뇨병 등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누에와 오디가 소비자의 관심을 받으면서 농가의 새로운 고소득 작목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산업으로, 충남에서는 ‘입는 산업에서 건강 기능성식품인 먹는 산업’으로 중점 육성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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