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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저소득 다문화가정 6쌍 백년가약

[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먼 타국에서 시집와 가정형편과 여러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 6쌍이 뒤늦게 화촉을 밝혔다.

지난 5일 오전 11시, 공주 행복한 웨딩홀에서는 정든 고향을 떠나 한국인 남편과 수년간 가정을 꾸려온 다문화 가정 6쌍의 뒤늦은 결혼식이 열렸다.



공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옥자)가 주관하고 공주시가 후원한 이날 합동결혼식에서 이들 6쌍의 신랑신부들은 가족과 친지 및 하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혼인서약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이용만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의 주례와 주요 내빈의 덕담, 폐백,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최병길․항시브롱(캄보디아) ▲김좌현․유은정(필리핀) ▲이현수․이수연(베트남) ▲정진환․델로싸리사(필리핀) ▲ 정명희․김옥화(중국) ▲최해용․운쓰레이몸(캄보디아) 등 6쌍의 부부가 백년가약을 약속하며 화촉을 붙였다.

이용만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주례사를 통해 “어떠한 경우라도 항시 사랑하고 존중하며 진실한 남편과 아내로서의 도리를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사랑이 충만한 가정을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원 공주시장은 “결혼은 서로의 성격, 문화, 가정환경 등 모든 것을 뛰어넘고 하는 것”이라며 “오늘 이 행복한 날이 계속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부모, 친지, 하객 여러분들이 잘 보듬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결혼식을 주관한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날 결혼한 부부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주방기구와 결혼사진을 선물하며 이들의 앞날을 축복했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지금까지 총 25쌍의 신랑, 신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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