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역간척을 통한 갯벌의 복원은 세계적인 흐름이며, 어느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며 안희정 지사의 지난 10월 역간척 구상을 지지하는 주장이 제기 됐다.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서산1・민주)은 28일 충남도의회 제266회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리아스식 해안을 자랑하던 서해안이 각종 간척사업으로 황금어장을 잃었고, 담수호의 수질오염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서해의 환경복원을 위해 역간척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맹 의원은 “천수만 간월호의 경우 수질개선을 위한 준설사업에 3,380억원, 비점오염물질 제거를 위해 63억원 등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자되었거나 투자될 예정인데, 이 금액은 천수만 간척사업비와 맞먹는 수준으로, 이 예산이 투입된다고 해서 수질이 개선될 것이라는 확답이 없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갯벌의 가치는 1ha당 9,900달러로 농경지보다 무려 100배 이상 가치가 높고, 우리나라 갯벌의 연간 총경제적 가치는 약 16조원에 이른다”며 역간척의 당위성을 경제적인 근거를 들어 말했다.
그러나 간척지를 원래의 갯벌로 되돌리는 역간척의 경우 전남 진도 소포리 역간척사업이 무산된 것처럼 쉽지 않다. 맹 의원은 “역간척은 간척을 결정할 당시보다 더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며, 이의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주민간의 사회적인 합의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에는 국가관리 방조제가 20개, 지방관리가 250개, 민간관리가 9개 등 총 279개의 방조제가 있으며, 길이만 무려 177km에 이르고 있다.
충남도의회 맹정호 의원, 도정질문을 통해 안 지사의 역간척 구상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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