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오늘자로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됩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앞으로 4년 동안 영주 발전을 위해 헌신할 지역 일꾼을 뽑는 참으로 중요한 정치 행사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셔서 지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할 제대로 된 일꾼을 뽑아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최근 한나라당의 영주시장 후보 공천 결과 발표 후, 탈락한 후보자들이 공천의 정당성을 폄훼하는 주장을 하고, 이에 선거 때마다 시민들을 분열시키고 여론을 호도해온 일부 분열세력까지 가세하면서 급기야 시중에는 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하여 근거없는 유언비어성 소문마저 난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저는 지방선거의 본질을 흐리는 지역 분열적 정략적 공방은 이제 중단하고, 지금부터는 향후 4년 동안 영주 발전을 책임질 시장으로 누가 적임자인지에 대한 진지한 논의와 토론이 진행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번 한나라당 시장 후보 공천은 선진일류국가를 건설하고 진정으로 지역발전을 책임질 한나라당 후보를 선택한 당당한 결정이었음을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①무엇보다 먼저, 누가 영주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함께 호흡하고 민생현장에서 함께 뒹굴며 대화하고 소통할 친화력 있는 후보인지를 고민한 결정이었습니다.
②그리고 누가 시․도의원들과 지역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의논하고 영주 발전을 위한 의견을 격의 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화합과 조정의 리더십을 갖춘 후보인지도 꼼꼼히 살펴본 결정이었습니다.
③또 영주 발전을 위해 누가 더 역동적으로, 패기 있게, 적극적으로, 추진력을 가지고 일할 수 있을지도 진지하게 검토한 결정이었습니다.
④또한 정권 재창출의 지상과제를 앞에 둔 한나라당의 정치행보에 생사고락을 함께 할 의지와 정치력, 정치 감각을 갖고 있는 후보를 찾는 쉽지 않은 결정이기도 했습니다.
결론은 장욱현 후보였습니다.
이에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지난 4월22일, 장욱현 전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을 영주시장 후보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장욱현 후보와 함께 공천 신청을 했던 김주영 현 시장은 공천 결과에 불복하고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뒤로 한나라당 시장 공천 결과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증폭됐고, 그로 인해 향후 4년 간 영주 시정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합리적인 논의와 토론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오해와 불신이 지속될 경우, 영주 발전을 책임질 시장을 뽑는 참으로 중차대한 이번 지방선거의 본질이 왜곡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에서, 한나라당 공천 과정에 대해 시민 여러분께 가급적 소상히 설명드리는 것이 도리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잘 아시는대로 정당의 공직 후보자 공천의 기준은 대체로 도덕성 전문성 당에 대한 기여도 지지도 등 4~5 가지입니다.
①먼저, 공천 신청자들의 도덕성과 청렴성 부분에 있어서는 장욱현 후보와 김주영 후보 모두 특별한 문제점이 없었습니다.
②두 번째 항목인 ‘전문성’은 대체로 후보자의 학력, 경력, 자질, 업무 능력, 리더십 등을 평가하는 항목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잘 아시는대로 장욱현, 김주영 두 후보 모두 행정시험에 합격하고 오랜 기간 공직생활을 해온 분들입니다. 이 점에서 양 후보의 업무 능력은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농업과 상공업의 번영이 절실한 영주의 시장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 경험, 경륜 면에서는 지방중소기업청장까지 역임하며 풍부한 실물경제 현장 경험을 갖춘 장욱현 후보가, 경제기획원에서 예산을 주로 다뤄 온 현 시장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의회와의 협의․조정능력, 리더십의 경우, 김 시장은 매우 낮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상수도 민간위탁 문제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현안들이 여러 차례 시의회에서 부결돼 사업 추진이 벽에 부닥치고, 그로 인해 지역사회에 불필요한 불화와 갈등이 조성된 점은 시정 책임자의 리더십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게 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③다음으로, 당 기여도에 대한 평가입니다. 이 부분에서 장욱현 후보는 4년 전 공천 탈락에 깨끗이 승복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반면 김주영 시장은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당의 핵심 지도자로서 한나라당의 명운이 걸린 대선, 총선 등 주요 정치행사에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아 거의 점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또한 김주영 후보는 한나라당 소속 시장으로서, 한나라당 영주시 당협과의 협조가 충분치 못하였고, 당정 협조체제 구축을 위한 의지와 노력도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이상에서 궁금해 하실 몇 가지 점들을 말씀드렸습니다만, 공당이 자치단체장 후보 공천을 그것만 갖고 결정한 것은 결코 아닙니다.
후보자 공천에서는 무엇보다도 유권자인 시민들의 지지도 평가가 중요합니다.
이번 시장 후보 공천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장․군수 공천과 관련한 지지도 평가 여론조사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실시되었습니다.
①첫째는, 중앙당이 실시한 현역 시장․군수에 대한 지지도 평가였습니다. 이 조사는 현역 단체장에 대한 교체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것입니다.
경북 도내 23개 지역 시장․군수 중 5분이 불출마하였기 때문에 18명의 시장․군수가 평가 대상이 되었습니다다. 김주영 시장은 지지도 평가에서 18명 중 13위였습니다.
이 조사는 현역 단체장 1인을 놓고 한 여론조사인데, 지지도가 40%를 넘는 시장․군수가 모두 10명이었고, 60%를 넘는 시장․군수도 3명이나 나왔습니다.
②두 번째는, 도당이 실시한 공천신청 후보자에 대한 지지도 여론조사였습니다.
영주시의 경우는 공천 신청자 7명 중 1차 압축된 후보가 5명이었으므로, 그 5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때도 김주영 시장은 현역이 출마한 18개 지역 시장․군수 중 하위권인 1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 조사에서도 지지도가 40%를 넘는 현역 시장․군수가 10명이나 됐습니다.
위 두 차례 여론조사의 교체지수 조사에서도 김주영 시장은 교체를 원하는 시민이 그렇지 않은 시민보다 많게 나왔습니다.
③세 번째는, 최종 압축된 장욱현․김주영 두 후보를 상대로 실시한 도당의 정밀 여론조사였습니다. 2인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서 김주영 시장은 중앙당과 도당이 실시한 여론조사보다 낮은 지지도를 얻는데 그쳤습니다. 70%에 가까운 영주 시민들이 현 시장에 대하여 지지를 보내지 않고 있었습니다.
세 차례에 걸친 여론조사에서 현역 단체장의 지지도 한계점으로 평가되는 30%대 초반에 고착된 김주영 시장에 대한 지지도는 영주 시민들이 현 시장의 교체를 통한 변화를 희망하는 것으로 해석되었고, 전문성, 당 기여도, 정치력, 리더십, 친화력 등 그 밖의 항목에 대한 평가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김주영 시장의 교체가 확정되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과정이 오직 선진한국 건설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한나라당의 선택이고 결단이었음을 거듭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공천과 관련한 설명을 마무리하면서, 한 가지 덧붙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익히 아시는대로 지난 2008년 10월, 김주영 시장의 부인 최영숙 교수께서 지역 행사 참석 도중에 쓰러져 끝내 회복을 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하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최 교수의 갑작스런 타계와, 혼자 남은 시장에 대해 가장 마음 아팠던 사람이 바로 저였습니다. 국회의원과 시장으로, 고향 영주 발전을 위해 함께 애쓰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아픔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시장 공천 결과에 대해 적잖은 분들이, 재임 중 배우자를 잃은 시장을 인간적으로 배려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영주 시민 여러분!
이번 시장 공천에서 제가 가장 고뇌한 부분이 바로 김주영 시장께서 겪은 개인적 아픔이었습니다. 그 점은 공천에 대한 검토가 시작될 때는 물론, 시장을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마지막 순간까지 내내 저의 깊은 고민이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몇날 며칠을 그렇게 고민한 끝에 저는 이런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주를 위해 애쓰는 과정에서 시장이 겪은 인간적 아픔과, 향후 4년 간 영주를 이끌어갈 시장 후보를 고르는 것, 그 어느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결단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깊은 고민 끝에 고뇌에 찬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음을 말씀드리며, 이 점 시민 여러분의 깊은 이해 있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사정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공직 후보자의 공천을 오로지 인간적 배려의 유무로만 따지고, 심지어 지역 분열세력이 허무맹랑한 루머까지 만들어내며 선거에 개입하는 것을 보면서 저는 한편으로는 곤혹스럽고 한편으로는 서글펐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이번 시장후보 공천은 집권 한나라당이 공명정대한 기준과 절차를 통해 결정한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저는 오늘의 후보 등록을 계기로, 시장 후보 공천을 둘러싼 불필요한 논란과 지역 분열적 공방은 이 순간부터 종식되기를 희망합니다.
주민화합을 통한 지역발전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선거 때만 되면 개인적, 정략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여론을 호도해 온 분열세력은 자중해야 마땅합니다. 시민의 소중한 대표자 선택을 방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후보등록이 끝나면 곧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진정으로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면서 우리 고장을 변화시키고 발전시켜갈 적임자가 누구인지를 놓고 진지하게 토론하시고 현명하게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보자들에게도 부탁드립니다.
이제 공당의 공직자 후보 공천을 두고 부질없는 논란은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누가 영주의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낼 능력과 경륜, 비전과 리더십이 있는지를 놓고 경쟁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끝까지 페어 플레이를 하시고 그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선진 정치문화를 이루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