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조의환 의원, “도내 일부 상습한해 지역 농업용수 부족 심각”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 상습한해 지역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농민들은 매년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전전긍긍하며 한해 농사를 망칠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충남도의회 조이환 의원은 25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서천군, 보령시, 부여군 등 3개 시·군 9개 읍·면에서 매년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서천군의 경우 84% 이상이 수도작 벼농사를 짓고 있는 탓에 상습한해 지역에 대한 농업용수 공급대책이 시급하다는 게 조 의원의 설명이다. 앞서 조 의원은 2012년 농업용수 공급대책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 도정질문을 통해 대책을 촉구한 바 있다. 조 의원은 “당시 도에서는 ‘백제보에서 물을 취수해 보령댐에 넣고, 다시 해당 지역에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 현실은 제자리걸음"이라고 지적했다.이유는 농업용수 관리와 식수원 관리를 농어촌공사와 수자원공사가 따로 관리하기 때문이다. 관리 주체가 다르기에 용수 공급을 위해 물을 사용하면 그만큼의 사용료를 내야 하는 난관에 봉착한 셈이다. 조 의원은 “이런저런 이유로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못한다면 해당 농민들은 무엇을 믿고 농사를 지어야 하느냐"며 “부사간척지 등 일부 지역의 경우 가뭄으로 담수된 물의 염도가 상승하고 있다. 농업용수로 적합하지 않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강 물을 양수해 공급해야 한다"며 “유일한 대책은 판교지구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 사업"이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서천군민들은 1990년 금강 하굿둑 공사가 완료된 이후 이 문제를 줄기차게 요구했다"며 “하루속히 물 부족으로 농사를 짓지 못하는 사태를 사전에 방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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