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기 입주예술가 활약 각양각색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1기 입주예술가들이 지역 안팎으로의 교류와 다양한 창작활동을 통해 활약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전국 규모의 공모전 및 초대전 작가로 선정되는가 하면, 지역 연계 및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에서의 창작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입주예술가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는 대전의 대표 레지던시 창작공간이자 창작, 소통, 교류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유목연은 올해 제36회 중앙미술대전 10인의 선정작가에 선발되었다. 중앙미술대전은 1978년부터 중앙일보 주최로 개최되어 온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간 공모전 중 하나로, 매년 젊고 능력 있는 작가들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총 190여 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올해의 선정작가들의 작품은 오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는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전‘에 전시된다. 유목연은 지난 1일 10명의 선정작가 전시작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우수상에 선정되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오완석은 제14회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 ‘빛2014’의 초대작가로 선정되었다. 하정웅청년작가초대전은 광주시립미술관이 젊은 작가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전시다. 올해는 전국 6개 권역에서 실험성과 독창성이 강한 7명의 작가를 선정했는데, 오완석은 대전충남 권역의 대표작가로 선정되었다. 11월 25일부터 광주시립미술관에서 열릴 초대전에는 작가가 현재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에서 전시 중인 ‘case’를 기반으로 전개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ase’는 오는 12일까지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김태훈은 오완석, 요건 던호팬과 함께 10월 11~12일 개최되는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에서는 ‘미래의 빛’을 주제로 미디어아트가 지닌 고유한 속성인 빛에 대한 하나의 해석 및 가능성을 제시하는 전시가 펼쳐진다. 김태훈의 라이트 드로잉(Light drawing) 영상, 요건 던호팬의 프리즘을 모티브로 한 작품, 오완석의 존재의 유무를 개념화한 작품 등 작가가 그동안 꾸준히 탐구해 왔던 주제를 미디어아트를 통해 선보인다.요건 던호팬은 지난 달을 끝으로 입주기간이 만료되어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를 떠났지만, 대흥동에 개인 작업실을 마련하여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11월에 있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기획전을 준비하며, 대전 지역에서 창작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갈 계획이다. 오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는 계명대학교 극재미술관에서 열리는‘Circumstantial Identity 상황적 정체성' 전시에 참여하여, 한국에 거주하며 작업하는 외국인 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박형준은 카이스트(KAIST) 아이디어 팩토리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아이디어 팩토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실험하고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마련된 개방형 제작공간으로, 박형준은 제품 개발 중인 3D 프린터의 컨셉츄얼 디자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한 융복합 창작활동을 전개해 가고 있는 박형준은 다양한 실험적 시도와 사례들로 각종 포럼, 워크숍 등의 토론자로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정재연은 예술분야의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여 소개하는 네이버 캐스트 서비스 '헬로! 아티스트'에 소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재연은 본인이 거주하는 장소적 맥락을 근간으로 창작활동을 펼치는 작가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와 대전 원도심 곳곳의 장소를 탐구하는 작가의 일상이 인터뷰에 담겨 눈길을 끈다. 현재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의 장소성과 입주예술가로서의 경험에 기반한 커뮤니티아트 프로젝트 ‘TAG(TEMI Artists’ Guidebook)’를 진행중이며, 그 결과물로 대전 원도심의 다양한 문화공간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발간,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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