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서형달 의원, “서천군 응급의료서비스 구멍”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 서천군 응급의료 서비스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 내 응급의료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일부 지역민은 전북으로 원정 치료에 나서는 등 응급의료 서비스 공백에 따른 불편이 가중하고 있기 때문이다.충남도의회 서형달 의원(서천1)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천의 낙후된 의료서비스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특성화한 의료기관 유치가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서천군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9%에 달할 정도로 초고령화 지역에 진입, 응급의료기관 유치가 절실한 지역"이라면서 “지난해 7월 장항읍 A 병원이 문을 닫으면서 서천군민들은 전북 군산·익산 등으로 후송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서 의원의 말대로라면 서천군은 1년이 넘도록 응급의료 시설이 전무, 충남 도민임에도 타 지역 병원을 이용했던 셈이다.서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질 종합병원이 단 한 곳도 없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군산·익산시 등 타 지역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야 한다"며 “조기 검진이 필수인 질병 검진 등 시기와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전북권역 병원에 의뢰해 응급시설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라며 “적자를 면치 못하는 민간 의료기관은 모두 떠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서 의원은 “다행히 보건소가 오후 11시까지 야간진료를 하고 있으나,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을 모두 처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며 “인프라와 도비 보조가 절실하다"고 건의했다.이를 위해 “민간 응급실 운영 기관에 대한 공중보건의사 배치 시 전문 과목 우선권 부여 등 인센티브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서천군 최대 현안인 안정적인 응급실 설치를 위해 충남도가 적극적인 개선 의지를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게 행정과 의회의 역할"이라며 “큰 사고가 발생하기 다양한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서 의원은 이 문제를 4일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27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서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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