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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원, “KBS 내포총국 조기 설치 재차 촉구”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가 KBS 내포방송총국 조기 설치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KBS내포방송총국 조기설치 결의안’을 채택을 통해 압박을 가했다면, 이번엔 각개전투 식 5분 발언을 통한 설득 작업이다.
충남도의회 유병국 의원(천안3)은 5일 열린 제275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KBS가 119억원을 들여 2010년 내포신도시에 땅(2만925㎡)을 매입했지만, 재정상의 이유로 구상조차 내놓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그동안 KBS 내포방송총국 조기 설치를 위해 국회, 청와대, KBS 본사 등 유치활동을 위해 동분서주 했다"며 “아무런 진척이 없어 도민의 불만만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응답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KBS가 충남에 설립돼야 할 이유를 조목조목 짚었다.

유 의원은 “KBS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9개 방송총국과 9개 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충남만 방송총국이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시대에 시청자의 권익보호 등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받지 못 한다"며 “긴급 재난 시에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위협을 받을 우려에 놓였다"고 덧붙였다.

또 “과도한 중앙 집중적 권력을 견제·감시하고, 다원적 민주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각 지역 공영방송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지역 방송은 지역 공동체의 민주적 여론 형성을 전담할 포럼 역할을 수행해야 하며, 차후 공영방송에 관한 논의나 개혁은 이런 관점으로 수렴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송총국 설립이 흐지부지되면서 도민의 불만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충남만 홀대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면서 지역 간 차별로 생각하는 이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국민 모두가 똑같은 수신료를 부담하는데 왜 충남도민만 홀대를 받아야 하느냐"며 “서울, 대전, 전북 중심의 소식을 접하는 것, 이제는 따져봐야 할 때이다. 방송총국을 조기에 유치해 극심한 난청 문제를 없애고 지역 전통문화 계승·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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