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도서관 보건 오히려 사각지대”
[충남=홍대인 기자] 논산·계룡, 금산, 부여교육지원청 관할 지역 도서관이 보건의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천㎡ 이상의 건물의 경우 연 5회 이상 소독을 해야지만, 3년간 단 한 차례도 하지 않은 곳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0일 공주, 논산·계룡, 금산, 부여교육지원청 등 4개 지역교육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김종문 위원(천안4)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차원에서 연 5회 소독하도록 법률로 권장하고 있다"며 “기준 면적이 넘는 논산·계룡, 부여교육청은 3년간 기준에 못 미치는 등 보건이 형편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원인이 잦은 금산교육청은 3년간 단 1차례도 소독을 하지 않았다"며 “금산, 공주, 부여, 유구도서관도 학생과 지역주민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시설인데도 3년간 연1회에서 2회 실시하는 데 그쳤다. 연 3회 이상 시행한 교육청은 단 한 곳도 없다"고 덧붙였다. 맹정호 위원(서산1)은 “논산·계룡의 경우 지난 3년간 학업 중단 학생이 736명으로 천안시 다음으로 많았다"며 “인구 대비로 보면 충남 최고이다. 숙려제도의 활성화와 전달체계 구축 등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석곤 위원(금산1)은 “도청이 내포로 이전한 후 금산 우수인재들이 공주나 대전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선생님 유치 등을 통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덕빈 위원(논산1)은 “안전교육이 그동안 111번 이뤄졌다"며 “그러나 실습은 64회에 그쳤다. 이론 교육을 지양하고 직접 몸에 익힐 수 있는 실습교육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유익환 위원(태안1)은 “일부 학생들의 먹는 물에 대한 신뢰가 바닥"이라며 “부모들 역시 학교 먹는 물을 의심하고 있다. 기준을 준수해 건강관리에 노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서형달 위원(서천1)은 “스포츠 강사가 예산 문제로 계속해서 줄고 있다"며 “다른 사업을 줄여서라도 스포츠 강사는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장기승 위원(아산3)은 “충남은 백제도읍지로서의 역사성을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며 “천편일률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성현 위원장(천안1)은 “학생 폭력 사고 발생 시 징계 대상 학생을 천안에서 논산으로, 공주에서 부여로 전학시키는 사례가 있다"며 “학생 적응을 더욱 어렵게 하는 처사이다. 인성 문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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