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1일 홍성의료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비스 개선과 청렴도 향상 등을 촉구했다. 공공 의료 기관의 기본 역할은 물론이거니와 서비스 마인드 개선을 통한 ‘흑자 돌파구’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유찬종 부위원장(부여1)은 “약품 구매 시 4개 의료원과 공동구매해 약품 단가를 절약하는 경영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현재 구매 단가가 89%이다. 공급단가를 더욱 낮추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원장과 관리부장의 소통이 경영 개선의 첫걸음"이라며 “장례시장 흑자로 적자를 메우는 경영이 아닌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흑자 의료원을 만들자"고 강조했다.김연 위원(비례)은 “친절 서비스 안내책자 발간 등 책자 인쇄를 특정 업체에 몰아준 의혹이 든다"며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지난해 국민권익위 전국 4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홍성의료원은 7.61점을 받았다"며 “이는 평균 7.87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내부고객 평가에서 평균보다 낮다. 상대적으로 의료기관의 부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김원태 위원(비례)은 “의료원 공익적 비용이 44억7천800만원이다. 적자 발생 비용을 공공의료 부분으로 충당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인건비 비중이 과다하다. 향후 적자 해소를 위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주문했다.김종필 위원(서산2)은 “적자가 48억원 발생했음에도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며 “휴가 규정 역시 불합리하게 과다하다. 진료 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개선해 달라"고 촉구했다.이공휘 위원(천안8)은 “경영수지는 2012년 25억8천만원, 지난해 26억5천800만원으로 약7천800만원 줄었다"며 “지난해 의료원 별관 증축공사 보조금 이자 사용이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정정희 위원(비례)은 “진료환자가 2012년 42만 8729명이었던 반면 지난해 42만5천695명으로 약 3천여명이 줄었다"며 “도내 의료원 중 홍성만 유일하게 환자가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윤석우 위원(공주1)은 “소외계층을 위해 베풀고 어려운 이웃이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달라"며 “경영합리화를 위해 다양한 경영책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배근 위원장(홍성1)은 “친절한 의료원 서비스 질 개선 교육과 지속적인 방안은 연구해 지역민이 찾아오는 의료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김진호 홍성의료원장은 “의료원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공공성 강화 및 친절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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