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홍재표 의원, ‘현미경 행감’으로 집행부 진땀!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초선의원인 홍재표 의원(비례)이 지난 6일부터 본격화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남도와 산하 기관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초선이라는 호칭이 어색할 만큼 날카로운 면모를 발휘, 집행부 진땀을 빼놓고 있다.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소속 홍 의원이 첫 사격에 나선 것은 산림환경연구원이다. 홍 의원은 산림환경연구원의 임대 시설 사업의 수의계약 방식 문제를 언급했다.홍 의원은 “설계가액이 20억원인데 계약금을 19억2천만원으로 설계가 대비 91.7%를 지출했다"며 “공개제한경쟁입찰을 통한 계약이 이뤄졌을 경우 87.7%인 18억3천만원으로 약 8천450만원의 도민 혈세가 절약된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 문제가 전형적인 혈세 낭비 사례이자 특혜의혹이라고 못 박았다.이에 홍 의원은 이원행 산림환경연구원장으로부터 “앞으로는 공개제한경쟁 입찰을 통해서 공정하고 투명한 방법으로 사업을 발주 하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홍 의원은 농업기술원 행감에서도 안희정 충남지사의 핵심 시책인 3농혁신의 일환인 농기계임대사업 현실성 문제를 거론했다. 홍 의원은 “농기계임대사업은 우리 농촌에 꼭 필요한 사업이지만, 일부 농어민만 혜택을 보고 있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홍 의원은 “우리 농촌의 현실이 65세 이상 농업인이 55.8%에 이른다"며 “이 중에서도 여성농업인이 증가 추세다. 실질적으로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하고 싶어도 조작이나 운전이 불가해 ‘그림의 떡’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농민만 농기계 임대를 통한 혜택을 보고 있다"며 “농기계 은행제와 같은 제도를 마련해 농기계 임대사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김영수 농업기술원장은 “폭넓은 농기계 임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이어진 경제통상실 행정사무감사에서 홍 의원은 ‘주마가편’의 예를 들며 충남도 균형 발전 문제를 거세게 몰아쳤다. 홍 의원은 “서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내륙지역, 서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기업유치, 일자리창출 등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지역 편중이 심각하다. 다양한 성과 제도 등 균형발전 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이필영 도 경제통상실장은 “도내 균형 발전을 위해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 등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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